제목 | 김기준 교수, 한국영양학회 국제학술대회 좌장 [Precision Nutrition from science to health indust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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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기준 |
날짜 | 2020-07-16 [16:19] 조회수 : 32669 |
김기준 교수, 한국영양학회 국제학술대회 좌장 [Precision Nutrition from science to health industry]
한국영양학회 국제학술대회가 2019년 10월 11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숙명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겸임교수, 김기준한의원봄 대표원장인 김기준 교수는 한국영양학회 대체영양 특별위원장 및 학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 좌장을 맡아 다섯번째 세션을 진행하였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내외 연좌 섭외, 프로그램 구성 등 한국영양학회 임원과 학술위원들의 많은 준비와 노력끝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김기준 교수는 성신여자대학교 이명숙 교수와 함께 ‘Precision Nutrition from science to health industry’ 세션의 좌장을 맡았다. 식품영양학 분야도 기존의 획일화된 영양관리에서 개인맞춤영양 시대로 진입하고 있으며, 해당 세션에서는 개인맞춤영양에 대한 국내외 연구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덴마크에서 온 첫번째 연사인 코켄하겐 대학의 Dr. Mads Fiil Hjorth 교수는 특정 유전자 타입, microbiome, glucose level의 biomarker에 따라 비만에 효과적인 식이요법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내용을 발표하였다. Precision Nutrition의 개념은 비만, 알레르기, 위장기능 등 동일 질환에 대해 개인의 체질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달라진다는 한의학 개념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한의학에서 이미 수천년전부터 동일한 질환과 증상을 가진 환자를 치료할때, 남녀 뿐 아니라 개인의 체질을 구별하여 개인맞춤 치료를 해왔다. 스탠포드 론다교수의 치료, 반응, 효과가 남녀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는 Gender innovation 개념도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기존 한의학에서 가지고 있던 개인맞춤치료 개념이 현대과학에서는 Personalized Medicine의 개념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이어서 조은영 박사와 김경철 박사는 유전체분석 서비스를 통해 개인 맞춤형 영양서비스가 산업계와 의료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발표하였다. 최근 영양학 분야의 흐름을 보면, 앞으로 식품영양학 분야도 맞춤형 트렌드를 접목시킨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김기준 교수는 ‘아마도 기존 전통적인 한의학적 개념과 접근 방법들을 외부 학문 분야에서 다른 시각으로 접근할 경우 새로운 해법이 무궁무진하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 가운데 오믹스(Omics), 유전체 분석(Genetics), Microbiome과 같은 연구들로부터 새로운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전망이 밝아보인다’고 말했다. 앞으로, Precision Medicine의 현대 과학 분야에 한의학적인 개념이 접목된다면, 여러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 트렌드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김기준한의원 봄 & BOM 한의영양연구소
(잠실롯데호텔점 02-593-2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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